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 참여예산 반영 확대 높은 평가 받아

[당진신문] 당진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주민참여예산 제도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종합상)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재정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는 88개 자치단체에서 135건의 사례를 신청, 최종 22개 자치단체가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당진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 △공론화를 거친 마을의제 중심사업 △참여예산 반영 확대 △온라인 주민참여 활성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운영 내실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전(全) 마을의 마을자치 추진으로 마을총회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의견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의 장으로 조성했으며, 주민발의 시책제안회를 통해 주민총회가 상정해 동의된 마을기본계획을 주민이 직접 시에 제안해 시 정책사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다수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를 마련하고자 2022년 주민참여예산 업무를 기획예산담당관에서 공동체새마을과로 이관했으며, 주민이 발굴한 사업을 중심으로 25개 사업(6억61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안봉순 공동체새마을과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이번 성과는 주민 분들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주도형 참여예산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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