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가공장 준공식 개최…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기대

[당진신문] 당진시가 순성면에 위치한 ‘갓지은’ 떡 가공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을 촉진하고 창업·육성을 활성화함으로써 농촌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떡 가공장 준공식을 10일 개최했다.

농업회사법인 ㈜갓지은(대표 이동용, 43세)은 지난해 충남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 HACCP 시설기준에 맞게 제조실, 냉동실, 포장실 등을 갖춘 494㎡ 규모의 떡 제조업소를 지난 10월 신축했으며 6명이 근무하면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떡 시리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떡 가공장에서는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 있는 갓지은 대표 상품인 구워 먹는 치즈떡 외 10여 종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대형 침지 탱크, 자동 분쇄·이송라인, 혼합 설비, 스팀 증자 설비 등을 구축했다.

또한 신축 공장에서는 자동화 라인을 통해 기존 공장의 2배인 연간 10만 건 이상의 택배 발송이 가능해 매출을 2배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으로, 고객에게 발송되는 택배에 당진시 9경을 인쇄한 아이스팩을 넣어 당진시 홍보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게 됐다.

이 날 준공식에 참석한 윤동현 당진부시장은 “당진시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을 위해 농·식품 제조가공과 체험관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진시 농업인들이 농·식품 제조가공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창업 및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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