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표 시인-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시

홍윤표 시인
홍윤표 시인

솔뫼는 당진 우강의 땅
그 곳엔 천주교 한국 최초 신부인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가 세상에 태어난 곳
천주교 신앙에 독실가족으로 대대로
계승해 온 가문에 천주교 역사에 문이 열렸다
초록빛 강물이 천지에 바람을 부르듯
김대건 신부는 천주교 포교활동에 남다르게 
역사가 말한 기해박해로
순교 당한 아픔은 가톨릭의 역사던가
프랑스 신부 모방에 의해 신학생 발탁으로 
유유히 천주교리가 남달리 깊어 
선교사로 순교정신이 해양을 탔고 
바오로 2세로부터 성인 추대는 한국최초 
신부로 하늘의 뜻이자 영광이었네
한국에 선교활동은 순탄치 않음에 혹독한
국금에 죄를 범하니 한강변 새남터
형장에 군문효수형의 순교의 길이었다니 
그 아픔과 슬픔은 끝이 없도다
여기 당진에 터 잡은 위대한 솔뫼성지 
빼어난 국내성지로 명성을 높여 길이 빛나네 
신부의 순교정신을 추모와 보전할 영원한 솔뫼성지
늘푸른 노송과 함께 기품이 빼어나도다 
2021년!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그 기쁨에 생가지 앞에 추모탑 앞에 기념관 앞에 
가톨릭 정신을 계승한 성인을 우러러 
존경의 마음에 두 손 합장하나니 
공경으로 추모할 우리의 명당, 솔뫼성지여!
가톨릭 정신이 싹튼 명승지로 영원히 빛나리


홍윤표

‘90「문학세계」 「시조문학」 신인상
(사)한국문인협회자문위원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한국시인협회원
’20충남도문화상, 충남문학대상
세계시문학대상, 대전시조시인문학상 및 한밭아동문학대상 수상
시집 : 『어머니의 바다』
『붉은 무지개』 외 전 21권 출간
충남문인협회 및 충남시인협회 이사
내포문인협회 고문, 당진시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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