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제작하고 지난 26일 운행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사업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평상시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시는 총 사업비 약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승합차 구입 및 상담실 마련에 힘썼으며, 시민들이 정확한 진단을 위한 스트레스 측정기 등의 기자재를 완비했다. 
  
향후 마음안심버스를 ‘토닥이 버스’로 명명하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누구든 고민 상담, 건강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전문인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탑승해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운행식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보듬어 주는 마음안심버스가 돼주길 바란다“며 준비에 노력한 직원들을 응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2일부터 대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닥이 버스 홍보 및 심리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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