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온누리합창단 제35회 정기연주회 열려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온누리합창단(단장 이재성) 제35회 정기연주회가 2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당진온누리합창단이 주최·주관하고 당진시, 당진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철저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온누리합창단은 동요합창 6곡, 종교합창 4곡 그리고 세계민요메들리 <런던다리>, <노래는 즐겁다>, <오 수재너>등 합창곡으로 편곡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했다. 그리고 테너 김준모와 소프라노 정선은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이재성 단장은 “까치밥으로 남긴 홍시 하나 마저 떨어지려는 농익은 가을밤에 저희 당진온누리합창단 서른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들과 저희들을 무한히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관객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5주년을 맞아 지은 축시로 인사를 대신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도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당진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해 나눔을 통한 사랑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한편 당진온누리합창단은 1986년 창단했으며, 당진지역 최장수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충남합창경연대회 대상2회, 금상2회, 은상6회 수상등 각종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