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여 농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 선보여

[당진신문] 마트에서 쉽게 보기 힘든 농부가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당진 동네 농부 만나는 날 ‘당장’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당장 농부시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식물생태학습원(온실)에서 개최해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더욱 가깝게 만나고자 기획했다.

올해 6번째 개최되는 당진 동네 농부 만나는 날에서는 관내 18여 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와 딸기, 고구마 등 제철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마주하는 시장인 만큼 농부들이 자신만의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제철 식자재로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 공예가들이 손수 한 땀 한 땀 완성한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진의 농부와 시민이 직접 만나 함께 나누고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가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당진형 파머스마켓이 농부시장”이라며 “많은 분들이 당장 농부시장에 오셔서 농산물의 다양한 가치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장터를 조성하고자 센터에서는 소비자가 장바구니와 개인 식기 등을 지참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할인을 제공하며, 장바구니를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에게는 재활용이 가능한 장바구니를 모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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