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포스코 규탄 1인 시위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재 포스코는 강원도 삼척 폐광산 부지인 적노동 일대 114만㎡ 부지에 총 발전용량 2100㎿ 규모로2100㎿ 규모로 민간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1·2호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이를 두고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는 이미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1위 기업으로, 국내 배출량의 13% 이상을 배출하며 ‘기후 악당’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럼에도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기업의 환경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23일 구터미널 일원에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포스코가 삼척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2024년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300만톤, 향후 운영되는 30년간 3억 6천만톤 이상의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발전소 인근의 삼척 맹방해변은 발전소 항만 공사로 인한 해안 침식 문제가 발생하여 아름다운 해변이 훼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사 중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한 ‘동해안-신가평 500kV 초고압 송전선로’의 건설 역시 환경 피해 및 주민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 이에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11월 포스코·삼성 신규석탄 건설 중단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며 “23일 포스코 규탄의 날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삼성 규탄의 날, 그리고 12월 11일에는 신규석탄 건설 중단을 위한 집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석탄발전을 건설하는 포스코를 규탄하고 건설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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