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30년간 정비
“장점은 자동차 정비의 멀티맨”

명인모터스 최건철 대표 ⓒ당진신문 김정훈 팀장
명인모터스 최건철 대표 ⓒ당진신문 김정훈 팀장

 “나는 멈추지 않는다 멈추면 도태된다. 나는 더 발전 할 수 있다 그래서 더 배울 것이다”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명인모터스를 운영하는 최건철 대표가 항상 곱씹는 말이다.

매년 새로운 스타일로 첨단장치가 장착되어 출고되는 자동차는 수 만개의 부품이 결합된 최신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자동차 전문가들도 알수록 어려운 분야가 바로 자동차분야 라고 입을 모은다. 

송산면에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는 최 대표는 당진읍에서 나고 자란 당진읍 토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시작한 자동차 정비가 어언 30년 가까이 된다는 최 대표는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동차 정비의 멀티맨”이라고 말한다. 

흔히 자동차 사고가 나거나 정비를 할 경우 정비사가 모든 부분을 다 할 줄 아는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부분 엔진이면 엔진만을, 전기면 전기만을 볼 줄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 대표는 차량 수리 시 상담과 견적, 보험 등의 사무부터 엔진과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그리고 판금과 도색까지 모든 분야를 다 직접 다룬다.

2016년 본인이 직접 시작한 명인공업사 이전에 다른 공업사에서 공장장으로만 10년 가까이 일했다는 최 대표는 자신의 휴대전화 목록을 보여주며 “그동안 응대한 고객만 7,000명이 넘는다. 멀리서 차가 고장이 나도 이곳으로 직접 수리를 맞기는 단골 고객도 상당히 많다”고 말한다.

당진지역의 싱어송라이터 가수이기도 한 명인모터스 최건철 대표 ⓒ최건철 대표 제공
당진지역의 싱어송라이터 가수이기도 한 명인모터스 최건철 대표 ⓒ최건철 대표 제공

최 대표는 특히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작은 도움과 나눔의 장에 동참하고자 지난 2020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으로 협약을 맺었다. 또한, 군 제대 후 라이브 카페에서 대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지역의 복지회관에서 매주 행사가 2~3개씩 잡혀 있는 나름 직접 작사, 작곡도 하는 당진지역의 싱어송라이터 가수가 됐다. 

최 대표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 등 봉사단체에서 불러주셔서 노래를 부를 때는 그냥 행복하다”며 “지금도 그냥 노래가 좋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노인, 장애, 요양 등 봉사를 중심으로 노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 송산면 송산로 111(금암리)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