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의 어린이·청소년 위한 도시락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송악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주민총회사업의 일환인 ‘꿈찬도시락’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8월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의제사업(지역복지분과) 중 하나로 결정된 어린이식당 운영이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관내 편부모에 의한 돌봄 사각지대 환경에 처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한 끼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돼 추진됐다.

이번 꿈찬도시락 사업은 지난 달 29일을 시작으로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송악읍마을복지계획단 자살예방사업과 연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스스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희망찬 삶으로 전환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박철희 분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응원하는 이웃들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의미 있는 사업들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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