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돌봄 정책의 컨트롤타워 담당할 조례 발의로 우수조례 선정

홍기후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로부터 당대표 2급 포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기후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로부터 당대표 2급 포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당진신문] 홍기후 충청남도의회 운영위원장(당진1·더불어민주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및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의회 우수조례 포상자로 선정, 2급 특별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 위원장은 지난 8월 도내 아동의 공적 돌봄을 강화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은 ‘충청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분산된 돌봄 정책의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해나갈 통합적 돌봄 서비스 지원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홍 의원은 “통합 돌봄 센터는 제각각 집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ㆍ운영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조례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선진모델을 구축해 도내는 물론 전국 돌봄의 기틀을 마련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 교육청, 돌봄 기관관 적극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정책 합치를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정부 출범 이후 소속 지방정부와 지방의원들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하고 있다. 이번 지방의회 경진대회에는 135명의 광역의원과 166명의 기초의원이 응모했다.

민주당은 외부전문가 5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조례의 △형식성 △혁신성 △효과성 △지역성 △파급성 등을 종합평가해 광역의원 분야 1급 포상(20명), 2급 포상(20명) 등 총 4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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