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 여파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당진신문
당진시에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 여파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당진신문

[당진신문=이수진 수습기자] 당진시에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 여파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당진시 확진자 수는 36명(1165~1200)으로, 이 중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19명이다. 

60대 이상 확진자 20명 가운데 5명(#1169~1173)은 요양병원 확진자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95번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기침, 발열 등의 증상 발현 및 확진자와 관련되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8명(1165~1167, 1185, 1188, 1194~1196) 발생했다. 이들 역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관련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격리 중에 증상 발현됐거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다.

이 외에도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03번과 접촉한 1168번은 6일에, 그리고 감염경로를 파악중에 있는 1164번(5일 확진)과 접촉해 3명((1174~1175, 1190)이 각각 6일과 1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30대부터 50대까지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주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반면, 10대 확진자 발생은 주춤한 상태다. 지난 7일간 10대 미만 및 10대와 20대 확진자 수는 5명(1182~1185, 1196)으로, 이들은 주로 타지역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60대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확진자 수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당진시에서는 요양병원에 인력을 6명 지원했다. 또한 요양병원은 지난 1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출입통제와 면회도 금지됐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확진자 연령을 살펴보면 대부분 다양한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위험군의 위험을 줄이고 요양병원발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조해 2일에 한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이후 면회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분이 요양원을 찾고 있지만, 접종 완료자만 면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돌파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또한 날씨가 추워졌지만, 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를 그리고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진단검사 등을 필수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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