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실, 건설교통국, 교통연수원, 종합건설사업소 감사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이계양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10일에는 충청남도 교통연수원과 종합건설사업소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11일 재난안전실과 건설교통국을 감사하는 일정에서 이계양 위원장은 사전에 행정사무감사 요구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과 함께 미진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교통연수원 감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위험물질 운송차량 운전자교육에 대한 칭찬을 하는 한편 교육 실적 부진의 사유를 지적하며, 코로나19상황에서도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입장과 함께 대면과 온라인교육 을 병용하고 찾아가는 교육과 캠페인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음주교통사고 사망자 전국1위라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어진 종합건설사업소 감사에서는 도로불량 포트홀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시·군의 도로별 불량 발생 원인이 각각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데이터의 축적이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도 내 건설산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종합건설사업소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11일 이어진 재난안전실 감사에서는 홍수관리, 수질관리 관련 컨트롤타워로서의 재난안전실의 기본자세와 진행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민안전보험에 대한 홍보와 제도의 개선에 대해 문의하고 대안을 요청했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도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충청남도의 만반의 준비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건설교통국 감사에서는 다소 미진한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각종 현안들의 부족한 대책에 대해 질타하며, 행정은 언제나 선제적으로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지역건설사업의 지역자재 사용현황이 너무 낮은점과 도내업체 수주율 및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청했다. 

특히 매년 동일한 내용을 요청하는데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옮겨진 사항이 없다는 점을 지목하며, 타시도와의 격차는 이런 부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앞으로 소방본부와 당진소방서 등 도내 5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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