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신촌초등학교(교장 소보영)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자 사과 농원과 합덕 수리 민속 박물관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사과 농원에 방문한 학생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맛있어 보이는 사과를 골라 따는 학생들의 손놀림은 분주하였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딴 사과를 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사과 같은 밝은 미소가 가득했다.

이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으로 이동해 합덕제의 수리 농경 문화에 대해 배웠다. 옛날 당진에서 사용한 여러 수리 농경 시설을 살펴보며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 나왔다.

소보영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내 손으로 사과 따기를 체험해보면서 노동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우리 지역 당진의 수리농경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농사를 짓기 위해 여러 가지 기구와 시설, 기법 등을 만든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촌초등학교는 배움 중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학생 중심, 행복 중심 배움을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학습은 당진시 소규모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며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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