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동네책방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
’어느 조용한 일요일’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 줌(ZOOM)으로 진행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됐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됐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독서가 취미인 사람들에겐 ‘책방(혹은 독립서점)’을 찾아다니는 것은 하나의 루틴이다. 사실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책방 인기는 몇 년 전부터 시작됐다. 

각각의 책방만이 가지고 있는 장르의 전문성과 독서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발길을 사로잡은 이유다. 또 신평장이 열리는 골목에 자리 잡아있지만, 한선예 책방지기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감성도 한 몫 한다.

하지만 감성과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책방에도 재정적 어려움이란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한선예 책방지기 외에 다른 책방의 관계자들도 공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작은 책방에 보이는 이면에 ‘적자’가 도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ZOOM으로 책방의 문을 열었다. 어쩌면 책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원동력이 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직접 만나 본 책방 지기는 그래 보였다. 

그 원동력은 또 다시 개별 책방만의 분위기와 특화된 장점을 만들어낸다. 10월의 어느 조용한 일요일 날 신평 지역의 동네책방만의 고유한 개성을 느끼고 왔다.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됐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됐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된 것. 지난 9월부터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한 비대면 교육은 △오래된미래 △동인당서점△그림책꽃밭△당진서점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당진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진행한 한선예 책방지기는 “평소 좋아하는 이선미 작가님을 모셔서 기뻤다. 자녀들과 어머님들이 일요일 오후 이선미 작가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좋았다”며 “이렇게 당진시에서 지역서점 활성화사업으로 작가강연료를 지원해주셔서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선미 작가는 “ZOOM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을 직접 만난 것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즐거웠다”며 “고양이 인형을 정성껏 만드는 모습에서는 저도 같이 성취감을 느끼는 뿌듯한 시간이었다.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됐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0월 24일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에서 ‘어느 조용한 일요일’의 이선미 작가와의 만남이 ZOOM으로 진행됐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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