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시월의 끝자락
[농부의 시] 시월의 끝자락
  • 당진신문
  • 승인 2021.10.29 12:36
  • 호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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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가을 바람에
푸르던 잎들이
자기의 엽색채대로
울긋불긋 물드니
온 산들이
춤을 추는
시월의 끝자락에

들판은 
고요속으로 잠들기 시작한다

이제
들판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허허 벌판에 
상차림 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