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과 원예농산물 판매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당진신문] 당진시가 28일 시청 목민홀에서 ㈜백선(대표 이유석)과 당진시해나루조공법인(대표 유광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농특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수의 소비지 유통처에 홍보와 거래 확대 및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감자와 고구마, 양파를 포함한 총 11개의 당진산 농산물을 온라인과 대형 거래처와 연계해 납품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산물 판매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선은 2014년 가락몰 내 농업회사 안심클릭 주식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 사업(B2C)과 대형 유통 업체 대상 사업(B2B)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해왔으며, 지난해 SSG, 신세계 등 대형 거래처를 확보해 211억 원의 매출 기록과 함께 2017년 매출액인 18억 원 대비 현재 10배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농산물 유통 분야의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에 시는 본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경로 축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판로, 물류, 포장 등의 경영비 절감을 통해 부담을 낮추고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백선은 신평면 상오리 농축식품 유통단지 부지 내 산지유통시설을 신축해 해나루조공법인과 함께 농산물 계약재배 및 매입·출하 등 당진산 농산물의 우선 소비를 목표로 함께 협업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 공급을, 생산자에게는 자부심을 가지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손종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의 대표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당진시 농업의 약점을 보완하고 당진시 농업농촌 발전과 함께 유통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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