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려

지난 26일 故 박정희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배창섭 기자
지난 26일 故 박정희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배창섭 기자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지난 26일 故 박정희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이사장 조상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안장강 전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장, 송종환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석좌교수 등 추모사업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고 박정희 대통령의 큰 은덕을 기리며 추모했다.

이날 추모제는 초헌례(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아헌례(장석순 당진3동 노인분회장), 종헌례(이병욱 환경보호운동본부 부회장)에 이어, 안장강 전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장과 송종환 경남대 석좌교수의 추모사와 박정희 대통령의 삽교호 준공식 치사를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안장강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장은 추모사에서 “1975년 공사를 시작하여 1979년에 완공된 삽교호 방조제 배수 갑문을 여는 첫날 스위치 작동을 박정희 대통령이 현장에서 거행했다”며 “삽교호는 자애로운 어머니 품과 같이 부드럽고 진중함으로 정화된 농업 생명수가 담기게 된지 언 42년 전 오늘 우리들은 옷깃을 여미고 이 역사의 자리에 엎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종환 경남대 석좌교수는 “오래된 한국 역사에는 위기의 고비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휼륭한 지도자들이 출현했다”라며 “전쟁의 잿더미에서 경제를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님은 1970년대 초 국제적 데탕트 정세와 주한미군 감축 상황에 처하자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한편 1978년 11월 7일 한미연합사령부 창설을 주도하여 국가안보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故 박정희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배창섭 기자
지난 26일 故 박정희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배창섭 기자

이어 “작년 추모제 때는 제가 쓰고 편집한 ‘평화와 통일,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책을 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의 조상섭 이사장님께 드렸는데, 금년에는 ‘잊혀진 전쟁’ 한글판을 드린다”며 “이 한글판 책자를 읽는 독자들마다 온 국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6·25 남침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박정희 대통령님이 이끈 한강의 기적이 바탕이 되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어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에 의한 통일을 주도해야 함을 마음에 새기고 형제, 후배, 자녀들에게 이 한글판 책자를 읽도록 권해 주시기 바란다”고 추모사를 마쳤다.

조상섭 이사장은 “당진은 삽교호 방조제 축조로 자손만대에 복된 터전을 만들어주신 故 박정희 대통령의 영전에 조촐한 제전을 마련하여 해마다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는 42년전 삽교호 준공식을 마치고 돌아가신 故 박정희 대통령을 국정공식 행사장인 삽교호에서 매년 추모제를 열고 업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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