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조금초등학교(교장 성정순)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사과데이’를 운영했다.

사과데이는 매년 10월 24일 학교 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정한 날이다. 24일은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전달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미리 편지지에 진실한 마음을 담아 미안했던 친구나 선생님에게 사과와 함께 전달했다. ‘사과데이’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사과를 글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성정순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은 앞으로도 학교폭력이 없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만들도록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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