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논의, 주민소통 역할 기대 

[당진신문] 안전한 산폐장 관리를 위한 당진시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19일 시청 목민홀에서 박태순위원장과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개월간의 논의 결과를 김홍장 당진시장에게 제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올해 5월 위촉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시민워크숍을 개최해 의제를 선정했으며, 7월~9월까지 본격적인 논의를 거쳐 9월30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작성한 바 있다.

공론화위원회의 세부 합의사항이 담겨진 권고문에는 △환경오염 방지대책 강화 방안 △주민(시민)통제기구 설치 △주민지원 방안 △산업폐기물을 포함 폐기물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지자체 주요 정책 결정을 위한 공론화 제도화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폐장 공론화위원회의 중간적인 역할은 주민의 염려를 공적인 논의의 장으로 끄집어내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과의 해결방안을 모색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당진시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원회 구성
- 지역대표 1명 : 송산면 개발위원장
- 전문가 2명 : 당진시 갈등관리위원회 김미라 소장, 서울시립대 이재영 교수
- 시민단체 3명 : 당진산폐장반대 범시민대책위 권중원 위원장, 권오환,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상우
- 당진시의원 1명 : 서영훈 시의원
- 사업장 2명 : ㈜제이엔텍 김기철 상무,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이승철 공장장
- 당진시 1명 : 환경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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