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후 도위원장, 예결특위에서 도의 미온적 태도 꼬집어

“충남 전 도민의 형평성을 위해서는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시군과 사전협의 절차, 지급방법 등 충분한 논의는 나눴는지 그간 도의 노력을 묻고 싶다”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회운영위원장(당진‧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홍 위원장은 “충남 전도민의 불균형‧불평등 해소를 위해 결정된 상생 국민지원금인 만큼, 도는 당진시민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는 또 다른 형평성 논란에 휩싸일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시민 또한 충남도민의 한 구성원으로 도는 그 의무를 다해야함에도 너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도는 당진시민을 위해 시와 더욱 적극적인 협의를 하고 그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위원장은 당진시가 도 상생지원금 추가결정에 유일하게 지원금지급을 거부하면서 그에 대한 방안마련을 위해 지난 달 28일 이정구 안전재난실장 등 실무진과 의회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충남도민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관련 긴급 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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