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우량품종대상 종합평가대회 개최

벼 수확기를 앞두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는 2021 벼농사종합평가대회를 김홍장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과 농업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희봉 시민기자
벼 수확기를 앞두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는 2021 벼농사종합평가대회를 김홍장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과 농업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희봉 시민기자

[당진신문=김희봉 시민기자] 벼 수확기를 앞두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는 2021 벼농사종합평가대회를 김홍장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과 농업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 27일 우강면에 있는 소들평야에서 개최된 종합평가회에서는 당진시가 새로 보급하려는 17개 우량품종의 시범포 평가를 했다. 참석 농민들은 드론 직파 농법과 드문 모 재배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사업 참여 농민의 영농사례발표를 경청했다. 

윤재윤 소장은 “벼농사는 꼭 지켜내야 할 식량작물로서 농촌이 고령화됨에 따라서 당진은 삼광벼를 중심으로 도복에 강한 예찬 품종등을 우수품종을 도입하는등 보완책도 강구하겠다”고 인사했다. 

김홍장 시장도 축사에서 “이제 고품질 쌀이 아니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어 당진시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에 의뢰해 당진 쌀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했고 최창용 당진시의회의장도 “농민들의 노력으로 푸른 들판이 점점 황금벌로 변해가고 있다. 쌀은 반만년 겨레와 함께 했다. 앞으로 의회도 농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어서 이지환 기술보급팀장이 진행한 평가보고회에서 금년도 기상개황에 대해 5월과 8월의 저온과 잦은 강우에 이은 7월 고온과 가뭄이 있었고, 재배상 특이사항으로 숙기별 총 재배면적 19,120ha 중에  조생종 935ha, 중생종 722ha, 중만생종 17,539ha 재배되었다고 보고했다. 

또 당진시 최고 품종인 삼광, 미품, 호품, 운광, 해담, 대보가 12,568ha 재배해 전체 면적중 65.7% 재배했는데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입모와 활착이 지연됐고, 분얼이 증가하는 현상과 벼 잎벌레와 잎마름병등 병 발생이 증가했다는 것. 

그리고 벼 작황분석에서는 주당 이삭개수는 평년보다 0.9개 늘었고 반면에 이삭수당 완전립수는 2.5개 줄어 평년수준의 작황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벼 재배 문제점과 개선할 사항으로 비료를 많이 준 논 중심으로 출수지연과 병 발생 증가는 물론 도복이 발생했고 병해충방제 소흘로 피해 논이 증가 했다고 지적했다. 

신기술 사례 발표에 나선 우강면의 박수현 드문 모 재배 농민은 “6ha의 논에 각각 3.3㎡당  50주, 40주, 30주로 재배 할 때 5000㎡에서 30주로 이양하면 묘판 50개를 줄여서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해 이양기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고 대호지면의 이영식 드론 활용 직파재배 농민도 “국비사업으로 드론직파재배를 시행했는데 타농가가 중거름 줄때까지 싹이 안 보여 불안했는데 지금은 어느 농가보다 월등하게 좋아서 꼭 드론 직파재배를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지역의 지난해 쌀 생산 단수는 10ha기준  2020년 527kg으로 점차 감소했지만 아직도 전국평균 483ha보다는 많아 비료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당진시는 특히 미질 개선을 위해서는 물가두기와 볏짚 사용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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