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유현근 서장)는 9월 30일 5시 20분경에 당진시에서 톱밥공장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20t 정도의 톱밥을 쌓아둔 곳에서 자연발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추후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피해는 인명피해 없이 건물일부 그을림 등 2천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 도착한 대원들은 주변 연소 확대 저지 및 화재진압을 실시하였고 6시 8분경에 완전 진화되었으며, 11시경까지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하여 잔화정리를 했다.

자연발화은 고온다습, 낮은 열전도율, 넓은 표면적, 공기가 통하지 않는 경우, 발열량이 큰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이에 방지법은 △저장실의 온도 낮추기 △공기 유통 원활 △습도 높은 곳 피하기 △퇴적·수납 시 열을 분산시킬 것 △발열반응에 정촉매작용을 하는 물질 피하기 등이 있다.

김관섭 현장지휘팀장은 “화재는 초기진화 유무에 따라 피해정도가 판가름될 정도로 가장 중요하다”며 “화재가 발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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