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대표이사

존경하는 당진시민과 애독자 여러분. 당진신문은 1989년도 당진군의 발전과 당진군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출향인들의 열정으로 창간되었습니다. 

32년이 지난 지금 현재 당진신문은  안정적인 경영의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많지만 전국 주간 지역신문 중 2~3개 밖에 없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제휴신문사로, 금년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시민과 애독자와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님들께서 보시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창간 33주년이 되는 내년은 당진신문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언론환경의 변화에 따라 뉴스콘텐츠 제휴를 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독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내실 있게 발행하려 합니다. 그 중 경영의 혁신과 수입구조의 다변화를 통한 경영의 안정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므로 당진문화콘텐츠협동조합을 저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32년간의 결실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승하여 독자들로부터 더욱더 사랑받는 좋은 신문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방권력과 지역정치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견지하여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균형을 이루겠습니다. 

나아가 지역의 최대 현안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어려운 경영에도 불구하고 구독료의 1%를 지구세로 전달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협동조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지역의 여러 현안과 과제들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언론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중심의 신문이 되는 공동체 저널리즘을 목표로 이를 위해 시민들과 애독자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는데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당진신문의 주인은 당진시민이고, 고향을 사랑하시는 향우님들입니다. 주인의 뜻을 받들어 임직원들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보통 시민들이 주인되는 사회를 시민과 당진신문이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언론환경의 변화로 어려워져 가는 종이신문인 당진신문이 언론의 새희망을 창조할 수 있도록 사랑의 채찍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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