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기업 위해 안전대책 세워야”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구 공사로 인한 당진 부곡공단에 발생된 지반 침하를 지적하고, 보상과 복구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17년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구 공사가 시작된 이후 최대 40㎝에 이르는 지반 침하로 인해 입주 업체들과 인근주민들의 피해와 안전에 대한 불안이 최고조에 다다랐다”면서 “한국전력공사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이제라도 제대로 된 보상과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의 LNG, 염산, 황산 등 단지 내 다수의 위험 시설물을 지적하며 “지반 침하가 계속돼 해당 시설물까지 피해가 번진다면,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한국전력공사의 피해 기업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시설물의 복구, 공단 전체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로 기업들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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