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7일까지 노동상담소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당진신문] 당진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 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 상담을 5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당진시의 임금 등 체불 총액은 약 37억 원으로 작년 동 기간(약 47억 원)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상황 악화에 따라 즉각적인 체불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 상담 전문 노무사가 2주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시는 전했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후 8시까지로 방문(당진시 밤절로 149, 118호)과 전화상담(☎041-350-2600) 모두 가능하다. 특히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임금체불 상담 및 조정 권고, 임금체불 사건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신속한 신고 및 접수, 임금체불에 따른 권리구제제도 및 융자제도 안내, 체불 사업주의 사업주 융자제도 안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공영식 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근로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우리시 노동자를 위해 노동상담소를 연장 운영함으로써 노동자의 생계를 보호하고,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법적 지원제도를 안내함으로써 노사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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