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구센터 U-15 팀 2:0으로 격파...창단 34년만의 첫 우승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2일간 천안축구센터와 북부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2021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당진 신평중학교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창단 34년만의 첫 우승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충남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학교 저학년 32개 팀, 고학년 28개 팀 등 총 6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 조별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걸쳐 오룡기 최강팀을 가렸다.

2019년 오룡기 결승전에 진출해 당시 대성중에 0-2로 패해 우승컵을 놓쳤던 신평중은 6일 19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축구센터 U15팀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창단 3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맞이했다.

당진시축구협회 이현우 회장은 “면 단위 축구부에서 전국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신평중에서 기적을 일궈 낸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잘 극복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당진화력본부,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 축구협회 임원들,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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