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동주택 자원관리도우미 모집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는 코로나로 위기 상황 아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의 한시적 지원을 위해 ‘공동주택 자원관리 도우미’를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배치한다. 

국비 90%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 위기 대응 고용안전 특별 대책에 따라 진행되며, 공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충남에서 8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당진도 그 중 하나다.

사업 지역은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62개소 중 따로 신청한 39개소이며, 도우미 신청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64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당진 주민등록자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실직 혹은 폐업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우선대상이다.

주요 업무는 △재활용 불가품목 사전 선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계도 및 홍보 △투명페트병 라벨, 종이상자 테이프 제거 지원·유도 등 품질 관리 등이다.

해당 사업은 1차 모집공고에서 인원이 모두 충원되지 않아, 7월 29일부터 재공고를 통해 부족한 인원 58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배국희 당진시 자원순환과 자원활용팀 주무관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은 자원 순환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원활히 수행하는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주민들의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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