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이낙연, 김홍장-정세균
조심스런 행보 보이는 국민의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대선 레이스가 경선부터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대선 자체가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모든 정당이 전력 투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에서도 경선 후보별 지지 움직임이 시작됐다.

우선 어기구 국회의원은 이낙연 후보 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했다. 

어 의원은 “모든 후보들과 친분이 있다. 그 중 이낙연 후보가 위기를 헤쳐나갈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욱이 이 후보는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 시대를 통합해 나갈 적임자”라며 추켜세웠다. 

어 의원은 이낙연 캠프의 조직선임본부장과, 캠프의 해양수산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본부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반면 김홍장 시장은 정세균 후보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지만 지자체장으로서 공식적인 의견을 표명하거나 선거 활동에 나설 수 없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당진 유력 인사의 경우 뚜렷하게 대선 후보 지지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우선 김동완 당협위원장은 당협위원장으로 경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했다. 다만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있으며 공개적으로 드러내지는 못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최창용 당진시의장은 지지 후보 자체를 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적으로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의 경우 충청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렬이 30일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지역 보수 정치인들이 본격적으로 지지 후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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