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민원인 대상 출생 축하카드 전달

[당진신문]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오는 8월부터 당진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민원인을 대상으로 자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출생 축하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출생 축하카드'는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종전의 출생등록 후 기본증명서 무료발급과 신생아 수면안내 초인종 알림판을 우편으로 발송하던 것을 개선해 “사랑스런 아기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액자형 축하 카드로 태어난 아기 사진을 넣을 수 있게 제작됐다.

또 카드와 함께 임신과 출산, 육아 관련 지원시책 정보를 수록한 '도담도담 행복한 우리가족' 안내책자를 제공해 초보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출생 축하카드 제공은 자녀 탄생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고자 시도하게 됐다”며 “인구절벽의 시대에 저 출산 고령화를 조금이나마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송희동 민원정보과장은 “이번 시책은 '감성행정 실현'과 함께 당진시의 저출산 극복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친화적 아이디어 및 시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당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2020년 통계청 잠정결과 발표 결과 합계출산율이 1.26명으로 충남에서 1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시에서는 4위로 전국 0.84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지난 7월 9일에는 제10회 세계인구의 날을 맞이해 인구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