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 힐링과 농업전문인력 재능기부 윈윈(win-win)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당진시보건소와 협업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3회에 걸쳐 치매노인 및 환자 가족 67명을 대상으로 ‘기억튼튼 원예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 환자 가족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전문 원예치료 강사들이 진행을 맡았으며 치매노인들은 비교적 쉬운 꽃다발 제작을, 환자가족은 꽃을 활용한 미니 액자 만들기에 참여해 만든 작품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양성된 마스터가드너 당진시지부 회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힐링 텃밭 산책’과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미래농업과 한만호 미래농업개발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농업자원을 활용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 기회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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