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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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귀농인수가 작년 77명에서 106명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과 공동으로 작성한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지난 6월 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당진으로 귀농한 사람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동반가구원 즉 가족까지 포함하면 161명이다. 

이는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 귀농인 77명, 동반가족 108명보다 27%, 33% 가량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귀농인이 41명, 60대 귀농인은 40명으로 엇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50~60대의 귀농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전체 귀농인수는 1,502명으로 전국에서 전남, 경북, 전북에 이어 4번째로 귀농인수가 많았다. 도내 시·군별로는 논산시가 144명, 부여군이 141명, 태안군이 140명 등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고, 당진은 일곱 번째였다.

다만 당진으로 온 30대와 40대의 귀농 인구수가 8명, 7명으로 현저히 떨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심화섭 당진시 미래농업과 과장은 “젊은층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또한 청년층이 농업 자체뿐만 아니라 농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로컬에디터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당진시의 귀촌인은 3,309명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4,198명이었다.  


*동(洞)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읍면 지역으로 이동했을 경우에 농업경영체등록명부, 농지원부,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한 사람은 귀농인으로 속한다. 그외에 학생, 군인, 직장 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이주 혹은 귀농인·귀어인 당사자 및 동반 가구원을 제외한 사람은 귀촌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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