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잊기는 너무 버겁고
떨치기는 너무 힘든
6월 25일
서로가 고통이 었고
서로가 한이 되는
6월 25일
지금도 분단의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담이야 부수면 되고
돌탑이야 헐면 된다지만
가슴에 쌓인 담과
천근 한을 품고 사는 사람은
오늘도 무거운 걸음으로
땅을 딛고 살아야 하나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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