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청운대학교(이우종 총장)는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2일 홍성DMO사업단(㈜행복한여행나눔)과 공연기획경영학과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한 전문기술인 등 지역인재 양성,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 홍성군 지역관광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는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홍성군의 세부 사업 중 하나이다. 여행자를 대상으로 안전 여행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 내 불법 차박 근절 및 안전하고 깨끗한 캠핑 문화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온 공연기획경영학과 3학생 학생들은 공연기획실습 수업에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캠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홍성DMO사업단에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위해 2학기 교양 교과목도 양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수업도 공동PM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은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을 지역문제 해결형 리빙랩 형태로 운영해 예술대학 전공, 호텔관광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기반으로 지역의 연계된 기관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공동PM은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청운대학교 학생들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홍성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서, 기초 지역 단위의 관광 기획 역량을 키우고 지역관광 협의회 구성 및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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