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전경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백신 특혜 지시와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당진시보건소장이 직위해제 됐다.

당진시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당진보건소장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당진시보건소장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자에게  백신 특혜를 준 것 △송악읍 백신센터에 CCTV 3대를 추가 설치 후 근무자 감시 및 업무지시 △직원들을 향한 폭언 및 갑질 등 지침 위반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감사 조사 결과가 나온 후 도청에 보내면, 도청에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결정을 하기 때문에 징계위 결과까지는 일단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지는 6월 12일자 기사 <무너진 원칙...당진시보건소장, 백신 접종 특혜 지시 논란>과 6월 19일자 기사 <구멍 난 당진시보건소 행정...백신 명단 조작에 인권침해 논란까지>를 통해 당진시보건소장의 백신 특혜 지시와 갑질 논란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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