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임종억 의원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당진시의 차량 정체와 주차난이 심각해 당진시민이 편리한 교통 이용을 위해 버스 공영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교통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종억 시의원은 “도시지역과 농어촌이 혼재된 당진시의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그러다보니 자가용 이용이 증가하고, 도시지역은 출퇴근, 등하교시간 차량 정체 문제가 심각하고 주차난도 심각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선묵 교통과장은 “당진시는 대중교통 수요 및 교통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교통 체계 개선이 중요한 문제”라며 “민간 중심의 버스 운영체계로는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등 도시발전보다 미흡하고, 시민 욕구 해결에도 한계가 있어 공공이 직접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대중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며 현재 버스 공영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임종억 시의원은 “버스 공영제가 실시되면 시민 중심 교통정책이 시행 될 것이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

최선문 교통과장은 “버스 공영제가 운용되면 시민들의 편안함을 늘어나는 반면 예산 및 택시 업계와의 공존 문제도 생길 것”이라며 “택시 업계와의 공존 문제는 행복택시 활용을 통해 교통약자 및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 활용을 적극 검토하는 등 택시 업계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버스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인근 지역 신안군의 사례를 보면 버스회사 인수 및 노선 확대 등 초기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버스 공영제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답변했다.

임종억 시의원은 “용역 결과에 따라 버스 공영제뿐만 아니라 당진시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안 및 교통 시책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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