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 관광지 주변 교통 불편...도로 건설 필요”
“당진 면천 관광지 주변 교통 불편...도로 건설 필요”
  • 이석준 수습기자
  • 승인 2021.06.12 10:00
  • 호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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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장 발언대
김영성 면천면 성상2리 이장
면천면 성상 2리 면천향교 앞 김영성 이장
면천면 성상 2리 면천향교 앞 김영성 이장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1961년생인 김영성 이장은 면천면 성상 2리 출신으로 현재 5년째 이장직을 맡고 있다. 성상 2리는 약 16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면천읍성과 골정지가 있다.

김영성 이장은 “면천읍성과 향교를 비롯해 대나무 숲길이나 콩국수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다”며 “이전에 비하면 농로도 확장되긴 했지만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수에 비해 마을길과 도로는 여전히 비좁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한때 인구가 12,000여 명에 이르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가 하루에도 30대는 정차했었다는 면천면은 1979년 삽교호의 완공 이후 삽교천 방조제를 통한 우회 도로가 생기며 서울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끊기고, 시장이 없어질 정도로 변화를 겪었다. 이에 김영성 이장은 면천면이 더욱 발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김영성 이장은 “삽교호가 완공된 이후 물 공급은 수월해져 농사는 편해졌지만, 서울로 향하는 버스가 끊기고 시장이 없어졌다”며 “인구도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약 3,600명의 인구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지속해서 도시로 빠져나가던 면천면 성상 2리 인구는 최근 귀농 및 귀촌이 늘어나며 약 20가구가 전입하는 등 이전보다 약간 늘어났다.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골정지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골정지

김 이장은 “귀촌 및 귀농으로 인해 주민 수가 약간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들어오는 인구수에 비해 빠져나가는 인구가 더 많은 것 같다”며 “도로 등 시설이 확충되지 않으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 교통이 불편한 데 비해 추가적인 도로가 건설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마을의 걱정거리다.

김 이장은 “현재 도시계획도로가 건설되지 않아 관광객을 포함해 주민들도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로가 건설되어 교통 불편이 해소돼야 사람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을 것이고,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로과 도시계획도로팀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충남도 지정문화재 보호구역(면천읍성)에 포함돼 있어 현재 도시계획도로 계획이 해제된 상태”라며 “충남도 지정문화재인 면천읍성은 주위 반경 일정 구간 내에서는 공사를 할 수 없다는 관련 법령이 있어 현재 공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