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봄바람이 구름과 5월을
품에 안고 어디론가 흘러가고
5월의 자리에
6월이 찾아와 자리 잡았네
벌써 5월이 지나갔냐
벌써 6월이냐
하지만
시간은 쉼없이 흘러
한해의 허리가 꺽기이고
들판은 녹색으로 변하고
푸른산은
꿩들의 놀이터가 되었네
울타리에 붉은 장미는
지나는 길손님들을 반기니
5월도 추억속으로 흐르고
6월의 향기로 채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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