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사무소 부지 내 건립 예정
주민소통공간 ‘오아시스’ 눈길

주민오아시스 조감도.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주민오아시스 조감도. 향후 변경될 수 있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고대면사무소 부지 내에 주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오아시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고대면 주민오아시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고대면사무소 부지에 위치한 활용도가 낮은 창고를 개조해 이용될 예정이다.

사업 위치는 고대면 용두리 664-1번지이며, 사업비는 10억 2천만원이 투입된다. 창고부지는 350㎡(약 1,157평)으로, 창고 일부는 2층으로 리모델링하며 카페, 농산물판매장, 사무실, 화장실, 다목적강의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오아시스의 건물과 공간의 활용도가 관계자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서, 계획은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안병환 도시재생과장은 “면사무소에 회의실이 이미 있는데, 강의실 대신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른 시설을 넣으면 좋을 것”이라며 “옥상에는 목재테크로 디자인했는데, 루프탑처럼 꾸며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김홍장 시장은 “창고를 리모델링하는 것이라 내부가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전면에 창문을 내 채광 효과를 내고 싶다”며 “또한 외벽에 주민오아시스 문구를 넣었지만, 가능하다면 주민이라는 글자를 빼서 간결하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당진시는 주민오아시스 부지 인근에 있는 대나무 숲과 연못을 활용한 외부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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