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6일 송산간척지 조사료 전문재배단지에서 총체벼(사료용 벼) 이앙작업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0년부터 쌀 생산량 및 재고 비축과잉으로 인한 타작품 재배 정책 시행했다. 이에 당진낙농축협은 2010년 송산, 석문 간척지 258ha를, 2017년 대호 간척지 266ha를 조사료 전문재배단지로 지정, 2010년부터는 볏짚을 통째로 수확해 가축사료로 사용하는 사료용 벼인 총체벼를 재배해 왔다.

당진낙농축협 정진희 상무는 “간척지는 염농도가 높아 총체벼 생산량 증가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낙협은 10년 이상 간척지 내 염농도를 낮추는 작업과 곡물 저장고(하베스토어)의 건설을 통해 조사료의 생산량 저하 및 양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총체벼와 생산을 통해 국내 낙농가에 영양분 높은 국내산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서 고가의 수입 조사료(옥수수, 벼)를 대체하고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수거해 유기질 비료(액, 퇴비)를 생산해서 경종농가에 공급해 경종농가와의 상생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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