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위한 간담회 개최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30일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장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년도 정신건강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아동센터의 고충 및 협력방안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의 정신건강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향후 협력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아동센터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체감하는 시간이었고 취약계층아동·청소년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해 달라는 의견을 토대로 당진시가 적극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중 전수조사로 발굴된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심 버스를 활용한 개인 심층상담과 맞춤형 소그룹 프로그램 운영, 힐링캠프 등 서비스 지원을 약속했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임상전문의를 초빙해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정신과 진단을 받거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아동·청소년 가정의 소득 기준에 따라 종합심리 검사비용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아동에게는 약제비 지원, ADHD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도담도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동·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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