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진행
공연 영상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

당진시립합창단
당진시립합창단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립합창단(예술감독·지휘자 이대우)이 제35회 기획연주회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진행한다.

오는 13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코로나19로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당진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Senza Luce(남성중창) △Besame Mucho(여성중창) △The prayer △Time to say goodbye △I’ll follow him(시스터액트OST, 여성합창) 등의 음악들로 구성했다.

또한 당진시립합창단은 앙상블 재즈팀 무아와의 콜라보를 통한 멋진 하모니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무아는 어떤 음악을 연주하든 음악의 색깔을 대중들이 클래식 연주문화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앙상블팀이다.

크로스 오버 앙상블 재즈팀 무아
크로스 오버 앙상블 재즈팀 무아

당진시립합창단 이대우 지휘자는 “코로나19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드라마나 영화 등 미디어 매체에서 나온 음악을 국가별로 나눠,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게 다가온 곡을 색다르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팀의 단독 공연과 마지막 무대 콜라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특별한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연으로 당진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기존 좌석 인원에 50%만 입장 가능하며,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을 위해 공연 영상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 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매는 3일부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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