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당진시의원,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촉구

[당진신문]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은 29일 제82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촉구했다.

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수련거리를 실시할 수 있는 각종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종합수련시설로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 의거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수련관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윤명수 의원은 “지금까지 당진시의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청소년이 꿈을 펼치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시설투자는 늘 후순위였다”고 아쉬워했다.

윤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전국에 191개소의 청소년수련관이 설치·운영 중이나, 당진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기본계획안 수립 이후 부지선정과 예산문제로 사업이 중단되어 충남도 내 시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련관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그들의 끼를 발산하고 사춘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만의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그동안 청소년들을 PC방, 노래방 등 상업주의적 놀이공간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당진시 행정부에 △청소년수련관 부지를 조속히 확정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위한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추진단’ 설립을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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