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현대제철,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공원 5개소에 옥외시계 전달 예정 

[당진신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당진시가 어린이공원(놀이터)을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아동친화시설로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시와 현대제철, 세이브더칠드런은 23일 시청 목민홀에서 김영구 문화복지국장, 고영훈 현대제철 총무실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장, 당진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 안서현(서정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 환경 개선을 위한 옥외시계 조성 관련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당진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 활동 중 놀이터에 시계가 없어 불편하다는 아동들의 의견에 대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어린이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비 1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 옥외시계 조성사업과 함께 3개 기관의 뜻을 모은 결과물이다. 

조성장소는 아동들이 많이 찾는 놀이터인 남산공원, 한마음공원 등 5개소로 확정했으며, 5월 중 누구나 보기 편한 GPS수신 LED전자시계를 설치한다.

김영구 문화복지국장은 “우리시 어린이들의 생각을 세심하게 읽고 사업을 펼쳐주신 현대제철과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아동 놀 권리와 참여권 보장을 위해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장, 고영훈 현대제철 총무실장도 당진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안전한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놀이터 옥외시계 설치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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