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팜스토랑’ 이어 당진북부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실현

[당진신문]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교내 융합교육관 제과제빵과 실습실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팜베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성대는 지난해 10월 실시했던 ‘팜스토랑’에 이어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과 연계해 당진시 대호지면에 거주하는 농업민 10여 명을 대학으로 초청, 제과·제빵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제작품을 전달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과제빵과 박지양 학과장과 주형욱 교수가 학과 재학생들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식빵, 앙금빵, 쿠키 만들기 등 제과와 제빵을 아우르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매회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마친 주민들에게는 양 기관에서 마련한 소정의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신성대는 해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공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능기부 방식의 봉사활동을 다수에 걸쳐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방역 봉사, 도시락·빵 나눔 봉사,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봉사 등 비대면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미숙 씨(60,여)는 “농사일에 치여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자주 느껴왔는데 신성대학교 덕분에 해소되는 기분”이라며 “멀리 있다고 생각했던 대학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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