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희봉 시민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요즘 노인 돌봄서비스 문제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특히 노인들 스스로 요양시설 입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대표 송영팔)는 다르다. 색다른 서비스로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이하 돌봄요양센터)에서는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을 가족처럼이란 취지로 만든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노인돌봄의 첫째는 활동 재활에 두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보행기와 휠체어를 몰고 특별한 벚꽃 나드리에 나가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2시간 벚꽃 나드리동안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유치원생처럼 들뜬 마음으로 좋아했으며 진정으로 행복해했다고 함께 했던 요양사들이 전했다. 

필하우스 사시는 A할머니는 “수변공원이 가까이 있지만 꽃구경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요양사선생님들 도움을 받아 나올수 있어 너무너무 좋다”며 행복해 했고 또 다른 B할머니도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내게 다시는 이런 날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꿈만 같다”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박은자 돌봄센터상무이사는 “주간보호 어르신들과 수변공원으로 보행기와 휠체어를 타고 벚꽃나드리에 나가 간단한 치매예방체조를 한 후 오자미 놀이로 어릴적 추억도 되새기고 간단한 다과도 나누며 봄꽃 소풍을 마쳤다”며 “요양시설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항상 자연속에서 농작물과 꽃이나 나무를 가꾸며 살아오셨기에 딱딱한 시설에만 있게 하면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그분들 일상 삶의 환경을 이어가게 해주는 게 좋겠다 생각하고 언젠가는 재활해서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는 게 우리 돌봄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인 돌봄요양센터는 당진시 우두동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쾌적한 실내공기 정화시스템과 치매예방과 재활기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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