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대호지·당진2동서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1일 대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공구 별 노선을 살펴보는 주민들의 모습.
1일 대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공구 별 노선을 살펴보는 주민들의 모습.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가 1일과 2일에 정미·대호지·당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1일 대호지면 주민설명회에는 회의실 안이 가득 찰 만큼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한국도로공사 구조설계팀과 설계사 관계자들이 설명회를 진행했고, 대형 TV를 통해 PPT자료를 보이며 사업의 개요와 노선을 설명했다. 사업 설명은 10분여 만에 끝이 났다. 

상세한 노선은 TV를 통해 잘 보이지 않았고, 설계사 측은 준비한 노선 안내판을 회의실 앞에  배치해 주민들이 앞으로 나와 노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주민들이 노선 판 앞으로 향하면서 설명회장이 번잡해지기도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서산시 대산읍~충남 당진시 당진2동(당진분기점) 구간 25.36km이며, 1공구부터 5공구로 나뉘어져 있고, 4차로를 신설한다. 

설계속도는 시속 100km이며 주요시설물로는 교량 26개소, 터널 4개소, 정미졸음쉼터 1개소가 설치된다. 또한 고속도로 출입시설은 4개소로 대산 IC,대호지 IC, 정미 IC, 당진 JCT로 계획돼 있다.

대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화면에 띄어진 노선안을 확인하며 촬영하는 주민의 모습.
대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화면에 띄어진 노선안을 확인하며 촬영하는 주민의 모습.

한국도로공사 구조설계팀에 따르면, 예상 총 사업비는 6700억여원이다.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까지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7~8년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2029년쯤 준공한다는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구조설계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당진-영덕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하는 고속도로망 구축 및 황해권 물류 거점인 대산항 및 대죽자원비축산업단지 등과 직접 연결되는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 향상 및 수도권과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에 사업목적이 있다. 

2016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2017년~2019년에는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2018년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쳤으며 2019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사업 개요나 기본계획상의 자세한 노선안이 궁금한 시민은 공람기간인 4월 14일까지 정미·대호지·당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준비된 서류를 통해 주민의견 제시를 할 수 있다.

사업 개요나 좀 더 상세한 노선안은 공람기간인 4월 14일까지 정미·대호지·당진2동 행정복지센터서에서 열람 가능하다.
사업 개요나 좀 더 상세한 노선안은 공람기간인 4월 14일까지 정미·대호지·당진2동 행정복지센터서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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