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충의 당진2동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청 홍충의 전 안전총괄과장이 올해 1월 당진2동장으로 부임했다. 홍충의 당진2동장은 1963년 송악읍 중흥리 출생으로, 1989년 송악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 후 여성가족과장, 송악읍장, 안전총괄과장 등을 거쳤다.

이번 호에서는 홍충의 당진2동장을 만나 올해 추진사업 등을 들어봤다. 당진2동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옛청사 철거 후 어울림 센터 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는 대덕동 당진농협건물 4층으로 임시 이전해 업무를 보고 있는 상태다. 1월 기준, 당진2동 인구는 2만 1,204명이다.

▶당진2동으로 부임한 소감은?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당진시의 중심인 당진2동에서 근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원하고 바라던 당진2동에서 근무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당진2동의 사회안전망 구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농촌 비닐 등 농자재폐기물도 깨끗이 수거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당진천과 역천도 아름답게 가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숨은 자원을 잘 관리해 주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당진2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부임하고 느끼신 점이 있다면?

당진2동은 도농복합도시로 채운동을 중심으로 도심지가 형성된지 오래돼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용연동을 중심으로 한 농촌 지역에는 수해의 상흔으로 임시복구한 곳들이 있는데 완전히 복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어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가?

시와 협업해 정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당진2동 (채운동) ‘행복 채운 삶터 조성’ 사업을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채운동 일원에 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어울림센터 조성사업-2동 청사 및 주차장, 행복주택, 공동체공간 조성사업 △학생활동 커뮤니티 거점 조성사업-동아리실, 북카페, 프로그램실 △학교 앞 안심광장 조성 사업-다목적 광장 및 마을 주차장 △마을환경개선사업-보행환경 개선,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집수리 지원 등 5개 단위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도시재생과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계획대로 추진해 정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수해의 상흔을 치유하고 재난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용·배수로 정비, 도로포장, CCTV설치 등 주민숙원사업에 3억 3,600만원을 투입해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당진2동은 신규 아파트 단지의 조성으로 인해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어린 자녀를 돌보아 줄 돌봄 시설이 부족합니다. 

여성가족과장으로 근무할 때 안타까웠던 점이 지역 내 맞벌이 부부의 아이돌봄 문제였고, 돌봄교실 확충에 노력했었습니다. 앞으로 신축하게 될 2동 청사에 돌봄 및 육아 기능을 갖춘 돌봄·육아 공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드리고 싶습니다.


※당진2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지원 내용

△대덕2통 배수로 정비공사 △행정1통 마을안길 정비공사 △사기소2통 배수로 정비공사 △구룡1통 배수로 정비공사 △채운2통 배수로 정비공사 △채운5통 한중아파트 놀이기구 시설공사 △채운8통 휴먼시아 아파트 체육시설 교체 △대덕2통 마을회관 진입로 공사 △용연2통 마을길 아스콘 덧씌우기 △채운정우 채운3통 화단정비 및 담보강 △채운2통 이안아파트 CCTV 교체 및 보강 △채운 5통 당진그린하우스 공동주택 보수 △행정1통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 △용연1통 배수로 정비공사 △채운3통 마을안길 포장공사 △채운5통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 △용연2통 소규모 시설 개선 사업 △구룡2통 다중이용시설 보수공사 △행정1통 풀륨관 설치 △대덕2통 마을 진입로 보수공사△소규모 긴급생활민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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