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의 1,000원 미만 자투리 모금액 4,000만원으로 제작

[당진신문] 3일(수) 충남도 공무원들이 2021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2.1~2.10.)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 2840가정을 대상으로 떡국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충남도 공무원들이 1,000원 미만 월급의 자투리를 모아 마련된 4,000만원의 재원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대전충남양돈농협, 네이처오다,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만두, 유기농 과자, 두유)을 후원해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날 제작된 키트는 각 시군자원봉사센터와 142개 읍면동에 설치된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통해 배분되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공직자들이 봉사 정신을 발휘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것에 감사하다”며 “더욱 촘촘한 방역시스템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귀한 재원을 마련해 준 충남도 공직자, 구성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후원 기관 관계자, 키트 제작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모두에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키트 구성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도내 직접 생산 업체의 물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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