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섭 시인
심장섭 시인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심장섭 시인이 65편의 시를 담은 두 번째 시집 ‘달빛 식당’을 지난 12월 23일에 발간했다.(발행 현대시학사, 현대시학시인선64)

심장섭 시인은 1959년 당진 정미면 봉성리 출생으로, 2004년 ‘공무원 문학’으로 등단, 2015년 시집 ‘건드리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를 발간했으며 당진 올해의 문학인 선정, 허균 문학상, 공무원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한국 문인협회 당진지부장, 공무원 문인협회 충남지회장, 소금꽃 문학회원, 호수시 문학회 전회장 등을 거쳤고 현재 심훈 상록문화제 이사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은 충남 문화재단 2020년 작품 공모에 선정돼 발간 지원을 받았다. 

심장섭 시인은 “시집에 실린 ‘사랑의 쌀통’이라는 시는 어느 교회에 어려운 이웃이 가져가도록 놓아 둔 사랑의 쌀통을 보며 지은 시”라며 “예전에 비해 잘 먹고 사는 시대지만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픈 마음으로 지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집의 제목인 ‘달빛 식당’은 이 ‘사랑의 쌀통’시에서 나오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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