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사 다목적 홀 설계공모 당선작
당진시청사 다목적 홀 설계공모 당선작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시청사 옆( 수청동 1002번지,후문 인근 무궁화동산 일원)에 다목적 홀 신축을 추진 중이다.

당진시는 2019년 11월 용역과제 심사와 공유재산심의회 및 관리계획 수립, 2020년 2월 다목적 홀 건립 기획업무용역 착수를 거쳐, 지난 8월 다목적홀 건립 설계공모를하고 10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11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다. 연면적은 1,852㎡이며 지상2층,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사업비는 약 50억원이지만, 현재는 설계 예산 등 4억원만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추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청 회계과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그동안 전직원 회의 등 대규모 행사가 있을 때 지역 내 대학교 등 타 기관을 이용하고 대관료를 지불했었다”면서 “300~400여명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공연과 전시회, 회의 등 행사에 이용하고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시의회 시정질문 중 다목적 홀 건축 이후 시청의 주차난이 가중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시청의 현재 주차장 법정 대수를 충족하기 때문에 다목적 홀에서 행사가 있을시 시청 주차장을 통제하거나 주차타워 건립, 차량 5부제 실시 등 대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시는 다목적 홀 건립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2021년) 5~6월경 착공하고 2022년 중에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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